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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

2025 대선 결과 분석: 이재명 대통령, 승부 가른 수도권 표심

by 김액트1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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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대 최다 득표, 이재명 대통령 당선

동아일보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2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다 득표인 1728만7513표를 얻으며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대선 대비 약 114만 표 증가한 수치로, 경쟁 후보 김문수 후보(1439만5639표)와는 289만1874표 차이였습니다.

 


 

수도권 민심이 승부 갈랐다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는 수도권에서의 표심 변화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전체 추가 득표 중 절반이 넘는 68만4450표를 서울, 경기, 인천에서 얻었고, 이는 총 격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수도권에서의 표 확장은 단순한 지역 승리를 넘어 국정 지지 기반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서울에서 21개 구 승리, 한강벨트 변화 주목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곳에서 이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11곳에서 승리했던 것에 비해 10곳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강동구,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한강벨트’로 불리는 주요 지역의 변화는 서울 표심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경기·인천에서도 확장된 지지 기반

 

  • 경기 지역:
    •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에서 131만6528표 차이로 김 후보를 앞섰습니다.
    • 31개 시군 중 26곳에서 승리하며, 지난 대선보다 두 곳 증가했습니다.
    • 특히 포천시 승리는 2002년 노무현 후보 이후 23년 만의 일입니다.
  • 인천 지역:
    • 전체 10개 군·구 중 8곳에서 승리, 강화·옹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 계양구에서는 **55.22%**의 득표율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PK·TK에서도 민주당 득표율 상승

 

이재명 대통령은 PK·TK(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 패했지만,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 부산: 40.14%로 사상 처음 40% 돌파
  • 울산: 42.54%, 지난 대선보다 증가
  • 대구·경북: 각각 1.62%p, 1.72%p 증가
  • 안동(이재명 고향): 31.28%로 ‘30% 벽’ 돌파

 


 

김 후보, 전남 소록도 투표소서 유일 승리

 

김문수 후보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투표소에서 49.37%를 득표하며, 호남 지역 내 유일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역은 한센인들이 거주하는 국립 소록도 병원이 위치한 특수 지역으로, 보수 지지 성향을 유지해온 ‘호남 속 TK’로 불립니다.

 


 

과반 미달의 의미와 대통합 신호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득표율은 **과반(50%)에 미치지 못한 49.06%**였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만을 경계하고, **“국민이 대통합을 요구한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라디오에서 “국민이 청년과 어르신, 전 세대를 포용하라는 사인을 준 것”이라며, 앞으로의 통합과 포용적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무리

 

2025 대선은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지만, 단순한 득표 이상의 정치적 신호들이 담긴 선거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표심 변화, 전통 야권 열세 지역에서의 득표율 상승, 정치적 통합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향후 이재명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국정을 이끌어갈지, 국민이 준 ‘확대된 지지’와 ‘절반의 경고’를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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